알리바바는 2013년에 물류 네트워크 시스템이자 데이터 플랫폼인
차이냐오(cainiao 菜鸟)를 설립하여, 타오바오나 티몰과 연동하고 있습니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여 배송비 비용 소요를 분석하고
판매자에게 최적의 택배사와 택배 기사 배치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물류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알리바바는 직접 물류를 운영하지 않고,
중국 내 4통1달(四通一达)이라 불리는
STO(申通快递), YTO(圆通快递), ZTO(中通快递), HT(汇通快递), YUNDA(韵达快递)
그리고 순펑 SF(顺丰快递)까지의 6대 물류 회사와 협업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배송하고 있습니다.
4통 1달의 물류회사 매출 중 70%가 알리바바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알리바바가 물류 회사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물류 사업에서 데이터 시스템을 알리바바의 차이냐오가 장악하고,
실제 실행은 물류를 잘하는 물류 회사인 협력사에게 맡겨,
고객에게는 어느 택배 업체를 사용하든 알리페이 앱에서
배송 현황 실시간 확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알리바바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주문이 체결되면
차이냐오에서 창고 운송자원을 할당하여 최적의 경로를 선정하고
시뮬레이션까지 한 후 납기까지 알려주고 있어요.
알리바바는 차이냐오 데이터 플랫폼 참여하는 15개 택배사 중
중요택배사인 위안퉁익스프레스YTO(圆通快递)와
뉴욕증시 상장된 중통택배ZTO(中通快递), 백세택배(百世界快递)에 투자하는 등
여러 물류 실행사들의 전략적 투자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전략적 협업으로 벤치마킹하여 표준 배송 서비스 제공하고
자사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배송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킵니다.
물류는 네트워크 확보와 그 네트워크 안에서 어떻게 영향력 발휘하는가가
중요한 성패의 기준이기 때문에 알리바바는 차이냐오 네트워크 안에
회사들을 확보하고 지분 투자하며 영향력 발휘하고 있습니다.
또한, 알리바바는 배송 및 설치 서비스 강화하기 위해
르르순물류日日顺(홍콩증시 상장, 중국 가전 하이얼그룹 물류 자회사)와도 협업하여
대형 가전 분야 배송 설치 및 AS분야에서도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일반택배는 자동화 분류라인을 타야 해서 최대 박스크기가 한정되기 때문에
전자상거래 가전 가구 대형제품들의 배송 수요 충족하기 위한
전략적인 투자를 한 것입니다.
중국에서는 화물 운송 플랫폼인 윈만만运满满과 훠처팡 货车帮 이 합병하여
만방满帮 이라는 유니콘 기업이 탄생했습니다.
만방满帮 은 알리바바와 텐센트, 소프트뱅크, 세쿼이아캐피탈 등에서 19억달러 투자받았는데요.
700만대 달하는 중국 물류시장 큰 성장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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