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차이나 반도 말레이 제도 걸쳐져 있는 동남아시아 시장 총 인구는 6억4000만명입니다.
이 중 65% 인구가 35세 미만의 젊은 인구입니다.
50% 이상에 육박하는 인터넷 보급률과 함께
아직 전자상거래 핀테크 등 인터넷 서비스 산업이 성숙되지 않다는 점에서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에게 아주 매력적인 시장입니다.
또한, 동남아는 제조업이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으며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으로 세계 공장인 중국의 대체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기도 합니다.
성장 잠재성 또한 풍부한데요. 특히 중국은 동남아시아에는 중국과 친숙한 화교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동남아 화교는 각국 경제권을 쥐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77%가 화교 인구, 인도네시아는 5% 화교가 70% 상장기업 장악)
인도네시아 인구는 2억 6천만으로 인당 GDP 4000달러로 앞으로 시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1억 5천만명 인구가 쇼핑 인프라 부족한 지방에 살고 있어 온라인 쇼핑 수요 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을 기대하고 있어요.
라자다LAZADA는 2012년에 독일업체 '로켓인터넷'이 싱가폴에 설립한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동남아의 아마존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자체적인 물류망 구축하고 직접 물건 사들여 판매하는 사업을 시작하고,
오픈마켓 플레이스로 판매자 구매자 연결해주는 중개 플랫폼 사업도 시작했습니다.
헬로페이라는 결제 시스템 구축하여 결제하였고,
배송 후 현금 결제를 선호하는 동남아 시장 특성을 반영하여 배송 후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이로써 수익은 못내지만 동남아 시장에서의 성장에만 집중하였습니다.
알리바바는 라자다를 인수해서 라자다 플랫폼을 통해 자사 쇼핑몰인 타오바오 제품의
컬렉션을 만들어 경쟁력있는 상품들을 동남아 지역으로 판매하고 있어요.
알리바바와 중국의 제품 조달 능력이 라자다 플랫폼과 결합하여 큰 시너지를 얻고 있으며
알리바바는 동남아 시장 진출 핵심 플랫폼이 되었습니다.
2018년에는 앤트파이낸셜 회장이자 알리바바 창업자 18인 중 한명인 펑레이彭蕾를 라자다 CEO로 파견했습니다.
사업자금을 추가로 투자하고 규모나 인력배치 측면에서 동남아에서 진검 승부를 보겠다는 것입니다.
알리바바는 라자다 활용하여 모바일 결제 시장 진출에도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동남아 신용카드 보급률이 낮아 현금결제가 바로 모바일 결제로 넘어갈 수 있는 상황입니다.
라자다의 헬로페이hellopay는 2017년 앤트파이낸셜로 흡수된 후 브랜드명을 알리페이alipay로 변경했습니다.
이를 통해 이커머스플랫폼에서 온라인 결제 방식을 더 활성화하였고,
QR코드 활용한 온오프라인 결제를 동남아에 이식하게 된 계기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알리바바는 라자다와 경쟁하는 로컬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인도네시아의 토코피디아tokopedia에
소프트뱅크와 함께 소수의 지분 투자도 진행하기도 하였습니다.
포코피디아는 인도네시아 1위 전자상거래 플랫폼입니다.
이에 따라 라자다와 토코피디아가 합병하는 거 아닌지 의구심이 있지만
오히려 포코피디아 직원이 중국에 가서 알리바바 벤치마킹하고 현장 교육에 참여 등 좋은 교육 기회가 주어졌어요.
타누위자야CEO는 수익보다는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 정착에 집중하여 경영하겠다고 했습니다.
알리바바는 2016년 라자다를 통해 싱가포르 온라인 식료품 배송서비스 스타트업인 레드마트redmart 를 인수하는 등
적극적인 사업 확장을 하고 있습니다.
라이브업 프리미엄 회원제도 서비스도 제공하는데, 이는 연회비 28.8싱가포르달러에
아마존 프라임서비스 같은 정기 배달 구독 서비스입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레드마트 상시할인 무료 배송 서비스 제공, 오포 자전거 공유 그랩 차량 공유서비스 우대 혜택,
넷플릭스 콘텐츠도 제공되는 등의 혜택이 주어지게 됩니다.
알리바바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자상거래 물류 강화를 위해 전자상거래 물류 자회사인
싱가포르 국영기업인 싱가포르 포스트(싱가폴 증시에 상장)에 투자하기도 했습니다.
2017년 3월에 알리바바는 말레이시아에 물류 허브 구축을 계획한다고 밝혔고,
파키스탄 정부와 중소기업 해외진출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하며
상품 구매부터 결제, 배송을 통합해 전세계 전자상거래망 연결하여
마윈의 세계전자무역 플랫폼 구상하고 실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편, 텐센트는 2017년 오토바이 공유경제 O2O 서비스 제공업체하는 고젝gojek에 투자했습니다.
고젝gojek은 승객 운송, 오토바이 활용 퀵서비스, 음식배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고페이라는 지급결제 플랫폼도 출시하여 고객 제공하는 결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알리바바와 텐센트는 동남아와 함께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1차 목표는 급증하는 유커와 중국 ICT 환경에 익숙한 유학생이며,
궁극적인 목표로는 로컬업체와 현지 소비자 겨냥입니다.
알리바바는 미국 결제 서비스 회사 퍼스트데이터와 제휴하였고,
애플페이와 맞먹는 400만개 오프라인 가맹점 확보하였습니다.
세계 최대 결제 단말기 업체인 베리폰과 협력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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